이번달...
시라노는 대량의 시디와 책을 지르느라 달초부터 약간의 돈을 날린 상태였다.
그러나! 달의 중반이 올 때까지 9만원이나 통장에 있기에.. 그래 이번달은 여유롭구나 하는 시라노였다. 그런데...
복싱을 시작하게 됬다.
그래서 복싱을 하느라 한꺼번에 9만원이라는 대지출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.
나는 생활을 위해 5만원을 가불받았다.
그런데.. 그 5만원 중 2만 5천원을 빚 갚는데 쓰고..
나머지 2만 5천원을 영화와 노래방으로 하루만에 탕진해버린 것이다.
이런 안습한 일이..
그래서 2만원을 다시 가불받은 오늘..
다시 영화를 보고 식사를 하고 돌아오니 수중의 돈은 만 천원!
침대 밑을 열심히 뒤지고 책서랍 등을 마구 뒤져서 나온 돈까지 합하여 만 삼천원이라는 돈을 만들기에 이른다. 으헉..
다다음주는 시험기간.. 시험기간 내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극이다.
그렇다면.. 다음주 한 주의 식사비가 비게 되는거다..
이런 안스판!!(스판고무)
어쨌건간.. 그래서 다음주의 생존전략을 짜기에 이른다..
방법
1. 500컵 연타
과거 시라노가 라이트노벨과 음악시디를 대량으로 질러댈 때 쓰던 방법이다.
장이 안 좋아진다는 강력한 부작용과 영양소의 부족이라는 단점은 있지만..
배는 확실하게 차고 공복 또한 해결 해 준다.
2. 칼로리 바란스
흔히 사람들이 밥을 때울 때 칼로리 바란스로 때운다고 한다.
하지만 이것의 단점은 먹어도 배가 고프다는 거다.
3. 물
가장 안습한 방법이다. 근처 은행 등등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있다면
실행하기도 쉽고 돈도 안 들지만.. 쓰러질 수도 있다는 무서운 단점이 있다;
(경험자 - -;)
4. 선배에게 빌붙는다.
어떤 의미에서든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.. 선배들도 지갑사정이 안 좋을 것이고
(같이 다닌 내 눈에서 볼 때)
얻어먹기도 힘들다.
5. 동기에게 빌붙는다.
그 동안 내가 베푼 덕을 이용하여 동기에게 빌붙는 방법이 있으나..(가장 확실한 수이기도 하다.)
여기서 보은을 받아버리면 나중이 곤란하다.(동기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베푼 보은들인데..
거지 같이 얻어먹고 다니면 그동안의 노력이 쓸모없어진다.)
6. 집에 더 가불해달라고 한다.
다음달에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안 된다.
7. 저금통을 턴다.
한계가 있다..
(평소의 저축 안 하는 행실의 실태가 여기서 나를 옥죄어 온다 ㅠ ㅠ)
8. 동생의 지갑을 턴다.
이제 이건 좀 그만하고 싶다. 인간적으로 - -;
9. 구걸한다.
미안 시험공부하느라 바빠 - -;
10. 굴러다니는 돈을 집는다.
집이 이제 가게를 안 해서 굴러다니는 돈은 거의 없을지도 - -;
11. 스킵한다.
안돼!! 안습이라고 복싱도 하는데 ㅠ ㅠ
아악 모르겠다.. 어떻게 살아야 하지 다음주 ㅠ ㅠ